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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허가 누구? 리버풀의 프린팅 실수...유니폼 급히 교체

마라이카 2020. 12. 8. 13:4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 신예 골키퍼 퀴빈 켈러허가 하프타임을 통해 급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998년생 켈러허는 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꿈에 그리던 EPL 데뷔전을 치렀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켈러허는 지난 주중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리버풀의 골문을 지켰다. 2연속 선발 출전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그에게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의미 있는 리그 데뷔전에서 있어서는 안 될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반에 입고 나온 유니폼에 적힌 이름이 잘못 기재돼 있었다. 정확한 스펠링은 'KELLEHER'인데, 중간에 'E'가 빠진 'KELLHER'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켈러허는 졸지에 켈허가 됐다.

전반 도중 이를 확인한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위원 개리 리네커도 자신의 SNS에 "리버풀에는 어린 골키퍼의 훌륭한 활약을 포함해 많은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아마 그들은 켈러허에게 올바른 철자가 적힌 유니폼으로 보상할 수 있다"고 리버풀의 실수를 지적했다.

리버풀 구단도 경기가 시작된 후에야 자신들의 실수를 알아챘다. 이에 하프타임에 새로운 유니폼을 준비했고, 켈러허는 후반에 올바른 철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네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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