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팬들을 받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인종차별과의 완전한 이별을 팬들에 촉구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2000명의 팬이 입장해 경기를 관전했다. 안필드에 관중이 들어온 건 지난 3월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271일 만이다. 영국 매체 'BBC'는 "이날 경기가 잉글랜드 내에서 팬들이 다시 입장한 첫번째 경기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경기장에 (리버풀의 유명 응원가인) 'You'll Never Walk Alone'이 울려퍼지는 순간만큼은 상징적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