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상하이 연설..마윈은 몰랐다, 그때 악몽이 시작된 걸 마윈의 핀테크 프로젝트인 앤트그룹이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2018년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 주최 회의에 참석했을 때다. 중국 최고의 부자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에게 2020년은 악몽으로 저물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상하이(上海) 와이탄 금융 서밋 기조연설을 위해 무대에 나선 순간 그의 내리막은 시작됐다. 입이 문제였다. “기차역을 관리하듯 공항을 관리하면 되겠는가”부터 “전당포식의 규제가 문제”라는 게 마윈의 작심 발언 요지였다. 당시 객석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王岐山) 부주석,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易綱) 총재 등이 앉아있었다. 이들 면전에서 당국을 공개 비판한 마윈은 ..